프록시 proxy 패턴 - 자바스크립트 예제

SW설계
읽는데 6분 소요
처음 쓰여진 날: 2025-09-01
마지막 수정일: 2025-09-01

요약

프록시 proxy 패턴을 자바스크립트 코드와 함께 알아봅니다. 정보처리기사 대비 문제가 포함되어있습니다.

프록시 패턴 요약

패턴 종류핵심 키워드
프록시 (Proxy)대리 객체 사용 , 접근 제어, 비용 절감
프록시 패턴 감자
프록시 패턴 감자

프록시 (Proxy) 패턴

프록시(Proxy)는 '대리인'이라는 뜻으로, 다른 객체에 대한 접근을 제어하기 위해 그 객체의 대리자 역할을 하는 객체를 만드는 패턴입니다. 실제 객체에 대한 접근을 직접 하는 대신 프록시 객체를 통해 간접적으로 하게 되며, 이 과정에서 접근을 제어하거나 부가적인 작업을 수행할 수 있습니다.

현실 세계의 예로 '비서''고객센터 직원' 을 들 수 있습니다. 우리가 회사의 CEO와 직접 통화하기는 어렵습니다. 대신 비서를 통해 약속을 잡거나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이때 비서가 프록시 역할을 하며, CEO(실제 객체)에게 가해지는 불필요한 요청을 걸러내고 접근을 제어합니다.

기본 구조

  • Subject: RealSubjectProxy가 모두 구현해야 하는 공통 인터페이스
  • RealSubject: 프록시가 대변하는 실제 객체. 핵심적인 비즈니스 로직을 담고 있다.
  • Proxy: RealSubject와 동일한 인터페이스를 가진다. 내부에 RealSubject에 대한 참조를 가지고 있으며, 클라이언트의 요청을 받아 RealSubject에 전달하거나, 때로는 직접 처리한다.

예시: 이미지 로딩 지연 (가상 프록시)

웹 페이지에서 매우 큰 이미지를 로딩한다고 가정해보겠습니다. 이미지가 완전히 로드될 때까지 화면이 멈춰있다면 사용자 경험이 좋지 않을 것입니다. 이때 가상 프록시(Virtual Proxy) 를 사용하여 실제 이미지 객체 생성을 필요한 시점까지 지연시킬 수 있습니다.

먼저, 모든 이미지가 따를 Image 인터페이스를 정의합니다.

javascript
// Subject: 공통 인터페이스
class Image {
  display() {
    throw new Error("display()는 반드시 구현되어야 합니다.");
  }
}

실제로 무거운 이미지 파일을 로딩하고 화면에 표시하는 RealImage 클래스를 만듭니다. 생성자에서부터 무거운 작업을 수행한다고 가정합니다.

javascript
// RealSubject: 실제 객체 (생성 비용이 비쌈)
class RealImage extends Image {
  constructor(fileName) {
    super();
    this.fileName = fileName;
    this.loadFromDisk(); // 생성 시점에 바로 이미지 로딩 (무거운 작업)
  }

  loadFromDisk() {
    console.log(
      `${this.fileName} 파일을 디스크에서 로딩하는 중... (시간 소요)`
    );
  }

  display() {
    console.log(`${this.fileName} 이미지를 화면에 표시합니다.`);
  }
}

이제 RealImage를 대리할 ProxyImage를 만듭니다.

javascript
// Proxy: RealImage를 대리하는 객체
class ProxyImage extends Image {
  constructor(fileName) {
    super();
    this.fileName = fileName;
    this.realImage = null; // 처음에는 실제 이미지 객체를 null로 둔다.
  }

  display() {
    // display()가 호출되는 시점에 실제 객체가 필요한지 확인
    if (this.realImage === null) {
      console.log(`[프록시] 실제 이미지가 필요해졌습니다. 지금 생성합니다.`);
      // 실제 객체가 필요한 바로 그 순간에 생성! (Lazy Initialization)
      this.realImage = new RealImage(this.fileName);
    }
    // 실제 객체에게 작업 위임
    this.realImage.display();
  }
}

// 클라이언트 코드
console.log("--- 프록시 객체 생성 ---");
const image = new ProxyImage("고화질_풍경사진.jpg");

console.log("\n--- 첫 번째 display() 호출 ---");
// 이 시점에 RealImage 객체가 생성되고 로딩됩니다.
image.display();

console.log("\n--- 두 번째 display() 호출 ---");
// 이미 RealImage 객체가 생성되었으므로, 바로 display만 호출됩니다.
image.display();

출력 결과:

text
--- 프록시 객체 생성 ---

--- 첫 번째 display() 호출 ---
[프록시] 실제 이미지가 필요해졌습니다. 지금 생성합니다.
고화질_풍경사진.jpg 파일을 디스크에서 로딩하는 중... (시간 소요)
고화질_풍경사진.jpg 이미지를 화면에 표시합니다.

--- 두 번째 display() 호출 ---
고화질_풍경사진.jpg 이미지를 화면에 표시합니다.

클라이언트는 ProxyImageRealImage와 똑같이 사용하지만, 실제 무거운 작업인 이미지 로딩은 display()가 처음 호출될 때까지 지연됩니다. 만약 display()가 한 번도 호출되지 않는다면, 불필요한 이미지 로딩을 아예 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왜 프록시가 필요한가요? (시간과 반응성)

위 예시에서 프록시를 사용하는 가장 큰 이유는 애플리케이션의 초기 반응성 향상입니다.

  • 프록시가 없다면? 100개의 고화질 이미지가 있는 페이지를 열 때, 100개의 RealImage 객체가 즉시 생성되면서 모든 이미지를 한 번에 로딩하기 시작합니다. 사용자는 모든 로딩이 끝날 때까지 몇 초간 흰 화면만 봐야 합니다.
  • 프록시가 있다면? 페이지를 열 때 생성되는 것은 100개의 가벼운 ProxyImage 객체뿐입니다. 페이지는 즉시 뜨고, 사용자가 스크롤하여 이미지가 화면에 보여야 할 때(.display() 호출 시) 비로소 해당 이미지만 로딩됩니다.

이처럼 프록시는 '지연 초기화(Lazy Initialization)' 기법을 통해 당장 필요하지 않은 무거운 작업(객체 생성, 데이터 로딩 등)을 뒤로 미뤄, 시스템의 초기 구동 시간을 단축시키고 리소스(메모리, 네트워크)를 효율적으로 사용하게 해줍니다.

프록시의 종류

프록시 패턴은 사용 목적에 따라 여러 종류로 나뉩니다.

  • 가상 프록시 (Virtual Proxy): 위 예시처럼 생성 비용이 큰 객체의 생성을 필요한 시점까지 연기합니다.
  • 보호 프록시 (Protection Proxy): 특정 클라이언트만 실제 객체에 접근할 수 있도록 접근을 제어하고 권한을 검사합니다.
  • 원격 프록시 (Remote Proxy): 다른 주소 공간(예: 원격 서버)에 있는 객체를 로컬에 있는 것처럼 사용할 수 있게 해줍니다.
  • 로깅/캐싱 프록시: 실제 객체에 대한 요청 전후에 로그를 남기거나, 요청 결과를 캐싱하여 성능을 향상시킵니다.

프록시 패턴 중요 키워드

  • 실제 객체를 대신하여 제어 흐름을 조정한다.
  • 실제 객체와 프록시는 동일한 인터페이스를 사용한다.
  • 접근 제어, 비용 절감, 복잡도 감소 등 다양한 목적으로 사용된다.
  • 클라이언트는 자신이 프록시를 사용하는지 실제 객체를 사용하는지 모를 수 있다.

정처기 기출 문제

기출
문제
어떤 객체에 대한 접근을 제어하거나 추가적인 기능을 부여하기 위해 해당 객체의 대리 객체를 사용하는 방식을 보기에서 고르시오
보기
답변
정답정답 보기